행정자치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방재정 정보 공개 확대 기조를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날 '지방재정 공개 국민 자문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17년 지방재정 공개제도 운영계획'과 '지방재정 365' 개선안을 논의했다.
'지방재정365'에 공개된 모든 자료는 실시간 데이터(open API) 형태로 개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국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자체의 재무제표와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공정률, 재정분석 지표의 세부내용 등의 공개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재정365'와 관련해서도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필요한 정보를 흥미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 방안들도 자문단에서 논의됐다.
이와 함께 검색기능 강화, 맞춤형 검색 서비스 구현, 주요 재정테마별 분석 방법 다각화, 국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이 논의됐다.
행자부는 내부 검토를 거쳐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서는 곧바로 개선 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행자부 이상길 지방재정정책관은 "앞으로도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재정운용에 대한 국민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재정 공개 국민 자문단'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