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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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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기재2차관 "농촌 활력…융복합산업 전환 필요"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6일 "전통적인 농업생산에서 농촌중심의 융복합산업화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차관은 이날 지역단위 6차산업화 지구인 경북 문경의 오미자 지구를 방문해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촌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농가비율은 2010년 31.7%에서 2015년 38.4%로 느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역 특화품목을 활용해 생산·가공·유통·관광을 종합적으로 연계하는 6차산업화 지구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다.

송 차관은 "정부는 농업의 6차산업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6차산업화 지구지원 예산은 68억원으로 전년보다 23억 늘었고, 6차산업 우수제품 판촉지원도 11억원으로 4억 증가했다. 6차산업화 전체 예산은 31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8억원 늘었다.

정부는 올해 신규 6차산업화 지구 3개를 추가하고, 6차산업 융복합시설에 대해 농지규제 완화도 추진한다. 아울러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농업관광컨텐츠를 개발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송 차관은 이날 오미자를 활용해 와인 등 가공품을 만들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을 개발한 제이엘을 찾아 유통망 확장, 규제완화 등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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