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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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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보좌진 인선 어디까지 왔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대통령 비서실 인선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새롭게 재편된 '8수석'체제에서 현재 일자리수석과 경제수석을 제외한 6명의 수석비서관이 임명된 상태다.

청와대는 11일 기존 '1실장 10수석 41비서관' 체제를 '2실장 8수석 2보좌관 41비서관' 체제로 재편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의 비서실장의 원톱 체제에서 비서실장-정책실장 투톱 체제로 바뀐 것으로, 노무현·이명박 정부 때 운영됐던 정책실장 체제를 다시 도입한 것이다. 

비서실장 산하에는 정무·민정·사회혁신·국민소통·인사수석 등 5수석이 배치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임명을 시작으로 14일 정무수석에 전병헌 전 민주당 원내대표, 신설된 사회혁신수석에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임명했다. 

경제·사회·교육 정책 전반을 담당할 정책실장 아래에는 대통령 직속으로 경제보좌관과 과학기술보좌관 등 차관급 보좌관 2명을 배치했다. 정책실장과 두 보좌관은 아직 인선이 완료되지 않았다.

정책실 산하에는 사회수석 등 3수석을 뒀다. 사회수석 자리에는 김수현 전 환경부 차관이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공약'을 총괄하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일자리수석과 경제수석 자리는 아직 공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나머지 비어있는 5곳의 보좌진 인선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후 비서관과 비서관 휘하의 행정관 인선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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