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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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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승격' 중기청, 국정위에 추가 업무보고

"지역 경제 힘써달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문재인 정부 하에서 유일하게 청에서 부로 승격하는 중소기업청에 '지역 경제 살리기' 중심으로 접근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정기획위는 31일 오전 중소기업청이 추가 업무보고를 실시하는 자리에서 "중소기업은 지역과 굉장히 밀착돼 있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가장 중요한 게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이다"라며 "정책 보실 때도 큰 그림 검토하겠지만 기본은 항상 지역 경제를 어떻게 살리느냐로 접근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경제2분과 자문위원을 맡은 김정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기청이 승격할) 중소벤처기업부의 역할과 성공 여부는 문재인 정부의 성패를 가름할 뿐 아니라 5당 공통 공약으로 제시된 바와 같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과거 청 단위에서 한 조그만 프로그램 몇 개 고쳐서는 정책이 제대로 될 수 없다는 인식 하에 다시 협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중기청 공직자분들께서 이러한 점을 깊이 인식하고 동의할 것으로 생각하며 새로운 각오로 국정에 임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업무보고에 참석한 정윤모 중소기업청 차장은 "새로운 정부의 저희 부 승격에 대한 기대와 일자리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1차 보고 때 기대에 충분히 못 미쳤음을 사과드린다"며 추가로 진행되는 업무보고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존의 중기청 역량으로는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와 산재한 중소기업의 현안을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해 중소벤처기업부로의 승격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중기청에서는 정윤모 차장을 비롯해 서승원 기획조정관, 김병근 중소기업정책국장,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국장, 신동준 중견기업정책국장, 변태섭 창업벤처국장, 조주현 생산기술국장, 유동준 경영판로국 인력개발과장 등이 업무보고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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