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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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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개천의 용'이란 말, 부담스럽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7일 "개인적으로 개천에서 (난) 용이라는 말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말씀"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에서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인물로서 경제부총리로 발탁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한다"는 박영선 민주당 의원의 지적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소년가장으로 유년시절 어렵게 자랐지만, 상고를 나와 야간 대학을 다니면서 행시와 입법고시에도 패스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김 후보자는 '공정사회 구축을 위한 조세 공정성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우리 조세가 소득재분배 기능에 있어 노력해왔지만 미흡한 점이 사실"이라며 "구조적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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