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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프로필]조대엽 고용부 장관 후보자

노동시간 단축 등 노동현안 해결 기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은 노동문제 연구에 몸담아온 학자이자 교육자다.

 조 원장은 1960년 경북 안동 출생으로 안동고,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고려대에서 일반대학원 부원장, 한국사회연구소장, 문과대학 연구소협의회 초대의장 등을 지냈고 대외적으로는 한국사회학회 총무이사, 한국NGO학회 부회장, 한국정치사회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제11대 노동대학원 원장에 임명됐으며 노동대학원 노동복지정책학과 주임교수를 지냈다. 현재 한국비교사회학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의 사회운동과 NGO-새로운 운동주기의 도래', '갈등사회의 도전과 미시민주주의의 시대'가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사회운동, 시민사회, 민주주의, 공공성 등이며 노동대학원과 노동문제연구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노동현안을 연구해왔다.

 청와대는 11일 "노동문제 연구에 몸담아온 학자이자 교육자로서 노동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아 각종 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조 원장은 장관으로 임명되면 일자리 창출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박근혜 정부에서 노동계의 반발을 불러온 '양대지침' 폐기 등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 관계자는 "교수로서의 장점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각종 노동현안 해결에 필요한 갈등조정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60년 경북 안동 출생 ▲안동고·고려대 사회학과 졸업 ▲고려대 사회학 석·박사 ▲한국사회학회 부회장 ▲고려대 한국사회연구소 소장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 ▲한국비교사회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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