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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4. (일)

[프로필]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

학자 출신 인권전문가

 11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임명된 안경환(69)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정통 법학자이자 인권정책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날 청와대는 안 교수가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부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원 법학 석사와 산타클라라대학원 법학 박사를 마쳤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1984년부터 3년여간 미국에서 활동했으며, 1987년 이후 서울대 법학과에서 줄곧 재직해왔다.

 한국영미법연구회 회장과 한국헌법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영미법과 헌법 전문가로 일컬어진다. 미국법 역사, 헌법학입문, 법과 사회와 인권 등 수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제4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했으며, 인권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권위 독립성을 위해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ICC) 부의장과 공익활동을 목표로 하는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이사장을 지냈다.

 또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검찰인사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부인 박숙련씨와 사이에 1남1녀.

 ▲1948년 경남 밀양 ▲부산고·서울대 ▲펜실베니아대 법학 석사·산타클라라대 법학 박사 ▲서울대 법과대 전임강사·조교수·부교수 ▲서울대 법학도서관 관장·기획실장 ▲서울대 법과대 법학부 교수 ▲한국영미법연구회 회장 ▲한국헌법학회 회장 ▲서울대 법과대 학장 ▲전국법과대학학장협의회 회장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장 ▲검찰인사위원회 위원 ▲4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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