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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수석·보좌관 회의···순방 후 첫 주재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독일 순방에서 돌아온 뒤 처음으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열고 독일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과와 과제를 짚으면서 국정 현안 등을 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매주 월요일 오후와 목요일 오전마다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해왔으며 순방 기간에는 임종석 비서실장이 대신 회의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독일에서 귀국한 지난 10일에는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하지 않고 현안점검회의로 대체해 순방 기간 벌어진 국내 현안 등을 보고 받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대통령이 귀국한 후 처음 주재하는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인만큼 그간의 현안을 점검하고 후속 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모두 발언 등을 통해 교착 상태에 빠진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두고 야당에 거듭 협조를 구할 전망이다. 야당은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력 반대해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두 차례 무산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일이 지난 지난 11일부터 직권으로 두 장관 후보자를 정식 임명할 수 있지만 당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병헌 정무수석을 통해 '야당과 협의할 시간을 벌기 위해 2~3일 말미를 달라'고 요청한 내용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마감 시한이 다가오도록 국회는 진척을 보이지 못했고, 장관 임명은 물론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두고 여야 줄다리기는 더욱 팽팽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이 조만간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순방 성과 설명회를 겸한 사실상의 영수회담을 열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추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남 자체보다는 상황이 잘 타결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만남을 전제로 해서 무엇을 하기보다는 정국이 풀리는 방향으로 계속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두 후보자 가운데 한명을 낙마하는 선에서 추경통과를 합의하려 한다는 '빅딜설'에 대해서 "전혀 논의해 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뉴시스>


세정신문  

입력 : 2017-07-13 09: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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