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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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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국정운영 5개년 공감…핵심과제 존중"

경제단체들은 19일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와 관련, 수출∙제조∙대기업 중심이었던 과거성장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위한 새로운 성장공식을 잘 제시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경상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 "경제계는 소득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경제, 공정경제, 민생경제,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 등 경제분야 5대 국정전략이 잘 달성될 수 있도록 기업의 자발과 솔선을 유도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과감한 규제완화, 신산업 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등을 통해 기업들이 활발하게 일을 벌이는 여건을 조성하고, 기업은 투자와 일자리창출 등으로 화답하는 정부와 기업 간 팀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선도를 핵심 경제과제로 삼은 것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총괄전무는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한편, 규제개혁과 노동개혁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계도 혁신과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영계는 일자리 창출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정한 것에 대해 공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총은 "지금 우리는 일자리의 양을 늘리는 동시에, 질도 높여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개혁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기업이 마음껏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노사정을 비롯한 이해 관계자들간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산업현장의 갈등과 혼란이 최소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 역시 정부가 밝힌 경제, 사회 전반의 새로운 국정 방향과 그 실행계획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무협은 "고용시장의 양극화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서 다시 한 번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해 보다 분명한 청사진을 밝힌 국정과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잘 설계된 집도 실제 공정에 의해 완공 품질이 결정되듯이 국정과제가 계획에 따라 잘 이행되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청사진을 담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공개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김진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 보고대회'를 통해 '국가비전-5대 국정목표-20대 국정전략-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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