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3.29. (금)

기타

文정부 초대 주미대사에 조윤제…中 노영민·日 이수훈 내정

associate_pic

 

문재인 정부 초대 주(駐)미대사에 조윤제(65)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장이 내정됐다. 주중대사에는 노영민(60)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일대사에는 이수훈(63) 경남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이처럼 주미국·중국·일본 대사관 특명전권대사를 각각 내정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정부는 해당국가에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요청했으며, 문 대통령은 일주일 정도 후에 답신이 오면 공식 대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조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경제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경제보좌관과 주영대사를 지내기도 했다.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측 캠프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소장을 맡았으며 정부 출범 후 문 대통령 특사로 유럽연합(EU)·독일을 다녀왔다. 때문에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부터 꾸준하게 주미대사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다. 

  충북 청주 출신의 노 내정자는 청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3선 국회의원(17·18·19대)으로 2012년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문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최측근 인사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조직본부장을 맡았고, 새 정부의 첫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유력히 거론되기도 했다.

  이 내정자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부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알라바마대학과 존스홉킨대에서 사회학으로 각각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경남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뉴시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