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5. (목)

기타

文대통령, 뉴욕서 동포 간담회…각 분야인사 300명 초청

유엔 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뉴욕 현지시각) 오후 뉴욕 지역 동포 300여명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경제·금융·IT·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동포들을 초청해 그동안의 성과와 활동을 평가하고 격려하는 차원으로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유엔 총회에 참석해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새 정부의 국정 비전과 철학을 소개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또 세계 민주주의의 역사를 새로 쓴 국민들과 조국과 늘 함께하는 동포들의 지혜와 저력을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에 대응하면서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동맹 발전에 가교역할을 하는 동포들의 지속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역 커뮤니티에서 홍보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동포들이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뉴욕 홍보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평창올림픽의 홍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뉴욕을 중심으로 미국 사회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포들이 대거 초청됐다.

 박경아 골드만삭스 환경시장그룹 전무, 세계 3대 발레단 중 하나인 '아메리칸 발레시어터'에 입단해 동양인 최초 수석 무용수로 활약 중인 서희씨, 론 킴 뉴욕주 하원의원, 데이비드 오 필라델피아 시의원, 한국계 미국 육군사관학교 생도 10명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