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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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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0월 실업률 3.4%…11년만에 최고치

10월 실업률이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 수는 92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4000명(10.0%) 증가했다.

실업률은 3.4%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0월 기준으로 2005년 3.6%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전체 취업자 수는 265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만8000명(1.1%) 증가했지만 산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제조업 취업자 수는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만5000명 줄어 2.5% 감소했다.

지난 7월 6만5000명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8월 -7만4000명, 9월 -7만6000명의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조선·해운업이 밀집된 울산의 실업률은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울산의 실업률은 지난해 10월 2.2%에서 올 10월 3.6%로 1.4%포인트나 뛰었다.

고용률은 61.1%로 0.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5%로 0.3%포인트 올랐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3만1000명 늘어 고용률이 0.7%포인트 상승했다. 40대 고용률은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40대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0만명 줄어 고용률은 0.6%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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