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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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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고채 매입…1조2700억원 낙찰

한국은행이 금융시정 안정을 위해 8년 만에 단행한 국고채권 단순매입(직접매입)에서 1조2700억원이 낙찰됐다.

애초 매입 규모 예정액은 지표물 1조2000억원, 비지표물 3000억원을 포함한 1조5000억원이었지만 실제 낙찰 규모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21일 한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10분간 경쟁입찰을 진행한 결과, 지표물 응찰 규모는 9800억원, 낙찰 규모는 970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고채 10년물 16-3호 1700억원, 국고채 5년물 16-4호 3000억원, 국고채 3년물 16-2호 5000억원 등 총 9700억원이 낙찰됐다.

비지표물인 국고채 20년물(13-8)과 10년물(14-5)은 낙찰액이 각각 500억원, 1500억원이었다. 국고채 5년물(15-1)은 1000억원이 낙찰됐다.

한은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한 뒤 채권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이 이어지자 시장안정화 조치의 일환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에 국채 직매입에 나섰다.

증권인도와 대금결제일은 오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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