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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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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의혹 화장품 브랜드, 신라면세점에서 퇴출 되나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연관이 있는 화장품 브랜드 '존 제이콥스'가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지 5개월 만에 퇴점 위기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라면세점 측은 매출 부진을 이유로 '존 제이콥스'와의 계약 연장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화장품 브랜드는 뚜렷한 실적 없이 서울 시내 유명 면세점에 입점하면서 특혜 의혹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24일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해당 화장품 브랜드는 현재 임시 매장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예상보다 매출이 잘 나오지 않아 계약 연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7월 말 신라면세점에 오픈한 이 화장품 브랜드는 약속된 계약 기간이 5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라면세점은 오는 12월 말까지는 이 브랜드의 운영을 지속해야 한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퇴점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정식 절차를 거쳐 '존 제이콥스'를 입점시킨 신세계면세점은 계약 기간까지 이 브랜드를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매출이라던지 기타 등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하면 추후 고려대상이 될 수는 있겠지만, 원래부터 중소기업 제품이고 큰 매출을 기대했던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내년 5월까지는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존 제이콥스는 최씨와 최씨의 딸 최유라씨가 자주 다닌 강남 성형외과 원장의 처남이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신세계와 신라면세점 존 제이콥스 직원들은 제품을 홍보하며 'VIP가 쓴 제품'이라고 홍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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