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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내년도 중소·중견기업 육성사업 조기 착수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수출·내수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2017년도 중소·중견기업 지원정책을 신속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업 관심이 큰 주요사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통합공고를 올해 12월 말까지 완료하겠다는 방침인 가운데, 전체 사업추진 기간(사업공고부터 신청접수, 평가절차를 거쳐 업체선정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올해보다 1개월 단축하며, 사업 시행횟수도 연 1.8회에서 2.3회로 확대한다.

 

이는 공고를 앞당겨 착수 시점이 빨라질 뿐 아니라 사업에 따라 2∼3개월 소요되던 평가절차를 10일 이상 단축해 업체선정이 신속히 이뤄지고 사업별 시행횟수를 확대해(기술개발(이하 R&D) 1.8 → 2.5회, 창업 2.3 → 2.5회, 수출분야 1.5 → 2회 등) 기업과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적기에 지원코자 하는 취지다.

 

한편,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중기청의 2017년 예산규모는 8조1천133억 원(정부안 기준)으로, 2016년 8조923억 원(본예산) 대비 약 0.3% 증가됐다.

 

정책자금 3조 5천850억원(창업지원 1조 6천500억 원, 글로벌진출지원 2천250억 원, 신성장기반자금 등 1조 7천100억원), R&D 9천 479억원, 창업벤처 활성화 3천 802억원, 수출 1천938억 원, 소상공인·전통시장 2조 1천311억원, 기타(마케팅, 인력, 동반성장 등)에 8천753억 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정책자금, R&D, 창업, 수출분야 등의 세부사업을 묶어 올 12월 중에 통합공고 후 12월 말부터 개별사업별 공고를 통해 세부적인 사업내용 및 지원대상, 지원조건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자금의 경우, 창업기업자금을 포함한 6개 정책자금을 올 12월 19일 통합 공고할 예정이다.

 

정책자금은 연중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내년 정책자금의 신청접수는 12월 19일부터 실시하고, 기업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신청 시 전자서명 제도를 도입하며, 제출서류 전자발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R&D사업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창업성장기술개발 등 10개 세부사업(내역사업 20개)에 대해 12월 5일 통합공고 후 12월 말부터 사업별 공고, 신청접수, 업체선정 시기 등을 안내한다.

 

또한 창업사업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의 성공을 돕기 위한 내년 창업지원사업 계획을 올해 12월 30일 창업지원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통합공고 후,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개별사업별 세부사항이 확정되면 즉시 중기청 홈페이지, 기업마당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안내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 정책정보 100개를 엄선한 포켓북(중소기업정책 가이드북)도 내년 1월 중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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