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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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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127명 규모 부이사관 및 과장급 등 전보 단행

임용기수·나이 등 연공서열에 의한 인사 지양…업무성과·조직기여도 반영

국세청은 15일 부이사관·과장(서장)급 전보를 비롯 초임 세무서장 발령 인사를 22일자로 단행했다.

 

금번 인사는 부이사관 전보 10명, 과장급 전보 84명, 과장급 공무원(일반임기제) 임명 1명, 초임 세무서장 발령 32명 등 총 127명 규모다.

 

 

인사배경에 대해 국세청은 12월말 명예퇴직으로 인한 공석을 신속히 충원해 내년 업무계획에 따른 주요 현안업무를 연초부터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12월 22일字로 정기전보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금번 전보의 특징은 본·지방청 해당 업무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근무경력 등을 감안한 적임자 배치로 연초 주요 역점업무의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주요 보직자를 살펴보면 한창목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은 행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제조세 분야 6년, 국제탈세정보교환센터(JITSIC) 1년11개월 등 경력을 갖고 있다.

 

김진우 국세청 조사1과장은서울청 조사1국·조사4국 조사팀장을 거쳐 조사4국 조사1과장을 역임한 자타공인 조사전문가며, 황도곤 서울청 조사1국 조사2과장은 서울청 조사1국·조사2국·조사4국·국제거래조사국을 모두 근무한 베테랑 실무형 관리자로 해박한 실무 지식과 핵심을 꿰뚫는 현장 감각으로 대기업 세무조사에 적임자라는 평이다.

 

박은학 중부청 조사4국 조사1과장의 경우 조사·법인·개인·감사 분야 등 30여 년간 국세행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책임감 있게 근무한 성실 관리자를 배치함으로써 향후 인천지방국세청 신설 추진을 위한 선제적 대비책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경선 교육원 지원과장은 신규자의 실무역량 강화, 송무분야 전문성 강화 등 교육시스템 개선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교육원 및 본청 납세자보호관실 근무경력과 소통·조정능력을 겸비했다는 평이다.

 

국세청은 금번인사에서 임용기수·나이 등 연공서열에 의한 인사를 지양하고, 업무 성과와 조직 기여도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업무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보직 1년이상 전보 원칙을 유지하되,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 및 인력수급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적용했으며 본청 주요 보직에 대하여는 전보를 최소화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현안업무를 차질없이 집행하도록 지원했다.

 

특히, 본청 주요 보직에 젊고 유능한 관리자를 적극 배치하고, 중부청 조사4국·교육원에 세법지식과 실무경력을 겸비한 뛰어난 인재를 발탁·배치함으로써 지방청 신설 추진 및 교육시스템 개선 등 중점업무 추진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대전·광주·대구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직위에 본청에서 다년간 충실하게 근무한 경력 관리자를 배치해 성실납세지원 기능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세수확보를 지속 추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초임서장의 경우승진일, 본·지방청 근무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성과우수자 및 격무부서 근무자를 우대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서장급 전보와 오는 1월로 예정된 복수직 4급 이하 정기전보를 끝으로 인력재배치를 마무리하고 전 직원이 일치단결해 주요 현안업무를 내실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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