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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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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실손보험료 적정성 점검한다

금융감독원이 실손보험료를 중심으로 보험상품 전반에 걸쳐 보험료 적정성을 점검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22일 "보험료가 오르고 있는 대표 상품을 중심으로 산정체계가 합리적인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이 보험료 인상과 관련해 전면적으로 실태조사에 나서는 것은 2015년 10월 보험가격 자율화 조치 이후 처음이다. 

보험상품 중에서는 실손보험이 집중 점검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사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험료를 평균 20%가량 인상했다. 보험사들은 실손보험 손해율이 개선되지 않아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손해율을 적정하게 산정했는지, 수수료 성격의 사업비를 과도하게 올렸는지 등을 면밀하게 살필 계획이다. 실손보험료는 보험금 지급을 위해 받는 '위험보험료'와 보험사가 수수료 성격으로 받는 '사업비'로 나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검 상품과 보험사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보험료 산정에 있어 불합리한 부분이 없는지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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