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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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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수출, 5년만에 최대 증가…'반도체 효과'

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2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이 전년 대비 20.2% 증가한 43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증가 폭은 2012년 2월 이후 5년 만에 최대이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2.3% 성장하며 반등에 성공한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 기업의 실적과 연결되는 원화 표시 수출은 2012년 2월 이후 5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도 9.3% 증가하며 2014년 11월 이후 27개월 만에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수출 증가는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이 견인했다. 반도체는 64억 달러를 수출하며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베트남·아세안·중국·일본·CIS·인도·유럽연합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중남미 수출도 이달 들어 증가로 돌아섰다. 한반도 사드 배치로 인한 긴장 관계에도 불구하고 대 중국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중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2014년 4월 이후 34개월 만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3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3.3% 늘어났다. 무역수지는 72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6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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