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3.29. (금)

기타

정부 "불필요한 보고·야근 없애자…개선대책 발표"

정부가 불필요한 보고와 야근 등을 개선하는 등 일하는 문화를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상목 1차관 주재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전월세 시장 동향 및 대응 ▲일하는 문화 개선 추진방안 ▲4차산업혁명 대응 관련 혁신산업 및 신산업 창출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우리나라 근로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이다. 비효율적 회의, 보고, 야근 등으로 노동생산성은 OECD 국가 중 25위에 그친다. 

장시간 근로관행 등 일하는 문화 개선은 사회 구성원의 사고와 행동양식의 변화가 수반돼야 하는 만큼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고 장기간의 노력이 소요되는 과제다. 

주5일 근무제도 공공부문이 시작한 뒤 사업장 규모에 따라 7년간 단계적으로 도입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일-가정 양립 민관협의회 등을 통해 사회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가족과 함께하는 날'의 시행방안을 포함한 일하는 문화 개선 추진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추진전략의 하나인 혁신산업 및 신산업 창출 생태계 조성방안도 논의했다. 도전적 기술이 창출될 수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 신산업 창출을 저해하는 규제개선 및 법·제도 정비 등을 집중 검토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논의된 과제들을 바탕으로 관계부처.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작업반 등을 통해 과제를 구체화해 '4차산업혁명 종합대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