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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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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2만7561달러

11년째 3만달러 못넘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1년째 3만 달러의 벽을 넘지 못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GNI는 2만7561달러로 전년(2만7171 달러) 대비 1.4% 증가했다.

1인당 GNI는 지난 2006년 2만 달러대로 올라선 뒤 11년째 3만 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다.

원화 기준 1인당 GNI는 3198만4000원으로 전년보다 4.0% 증가했다.

달러로 표시한 소득 증가율이 훨씬 낮았던 이유는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2.6% 상승했기 때문이다.

가계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1만5632 달러로 전년 대비 0.9% 늘었다. 원화 기준(1814만원)으로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8%로 집계됐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0.5%, 2분기 0.9%, 3분기 0.5%, 4분기 0.5%씩 성장했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2.8%)에 이어 2년째 2%대에 머물렀다.

명목 GDP는 1조41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1637조4000억원을 기록해 4.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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