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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삼면경

국세청 A부이사관 돌연 명퇴…왜? 세정가 궁금증 증폭

◇…지난 3월말일자로 국세청 A 부이사관이 갑자기 명예퇴직한데 대해 일선 세정가에서는 퇴임배경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해당 인사에 대한 자질론 또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한창.

 

행시 출신 가운데서도 앞선 기수인 A 부이사관은 행시 동기들에 비해 승진이 뒤쳐진데다, 부이사관 승진 이후엔 후배기수들이 속속 고공단에 합류했음에도 여전히 부이사관 직급에 머물러 있는 등 본인 또한 승진 스트레스가 상당 했을 것으로 추측.

 

더욱이 부이사관 승진 직후에도 여전히 서기관급 직위에 보임되는 등 가까스로 승진했음에도 여전히 직위 승진을 이루지 못했던 점이 결국 조기 명퇴에 이르게 되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세정가는 분석.

 

일각에서는 A 부이사관이 승진적체와 주요 보직에서 배제된 주된 이유로는 그 자신의 소통능력에서 찾아야 한다는 비판론과 함께, 과거 일선서장 당시 관리자로서의 자질과 업무능력 등을 감안하면 여러가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혹평도 상존.

 

세정가 한 인사는 “함께 근무한 이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국세청에 대한 애정이나 관리자로서의 리더십 등에 있어 행시출신 선·후배 및 동료와는 확연히 구분됐던 것은 사실”이라며 “능력과 성과, 평판을 중시하는 임환수 국세청장의 인사스타일을 감안할 때 A 부이사관의 인사부침은 이미 예견됐던 일로 볼 수 있다"고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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