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 5일 서울에서 아르진 킵샤코프(Argyn KIPSHAKOV) 카자흐스탄 국세청 차장을 접견, 양국 국세청간 협력 및 경제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카자흐스탄은 오래전 고려인들이 이주해 정서적으로 한국과 친밀한 국가며 또한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의 주요 투자대상국으로 한국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국가다.

카자흐스탄 국세청은 2015년 9월 한·카자흐스탄 제2차 국세청장회의 개최, 그해 10월 제22차 독립국가연합 국세청장회의 참석 등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선진세정에 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 국세청의 전자세정 구현 경험,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NTIS)의 구축과정과 성과 등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상태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카자흐스탄 국세청의 방문을 환영하고, 국세청 간 협력 강화가 양국 국세행정의 발전과 경제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세정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카자흐스탄 국세청의 전자세정 연구를 높이 평가하고, 제도의 성공적 도입은 물론 안정적 운영 또한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를 위해 한국 국세청이 카자흐스탄 세정 선진화를 위한 중요 파트너로 자리할 수 있음을 강조했으며 카자흐스탄 진출 우리기업에 대한 카자흐스탄 국세청의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카자흐스탄 국세청은 한국 국세청의 협조와 방문 수락에 큰 감사를 표하며, 한국의 선진세정이 기관의 세정개혁·현대화를 위한 시금석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표명했다.

특히 중장기적인 기관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한국 국세청의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