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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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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서미리채움·'성범죄자알림e'…혁신서비스 선정

행자부,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정부혁신 행정서비스 30선' 공개

국세청의 '신고서미리채움(Pre-filled)서비스'는 국세청 보유자료로 신고서 항목을 미리 알려주고 채워주는 방식으로, 연말정산과 세금 신고 편의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여성가족부의 '성범죄자 알림e' 서비스는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성범죄자의 실거주지, 사진, 성범죄요지 등 각종 신상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국민 안전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처럼 국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안락하게 만드는 데 기여한 정부의 혁신행정서비스 중 국민의 선택을 받은 30개 서비스가 공개됐다.
 
행정자치부는 5일 전문가 심사와 국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대표적인 정부혁신 행정서비스 30선'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5일부터 28일간 전 행정기관(중앙부처·자치단체·교육청)과 공공기관이 제출한 대표적 정부혁신(정부3.0) 사례 670여 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만7천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투표에서 국민들은 안전 관련 행정서비스의 혁신 사례에 대해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였다.
 
국민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정부혁신 서비스는 여성가족부의 '성범죄자 알림e'였으며, 국민안전처의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119, 112)'에도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생활주변 위험요소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신고하는 안전신문고 ▷산림재해 시 드론을 활용한 산불 대응 ▷119 출동 시 출동경로의 위험요소를 미리 파악하는 119 스마트 상황관제 시스템 등도 높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일상생활 속 다양한 편리를 제공한 행정서비스 혁신에 대해서도 상당한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국민체감형 생활정보 41종(건강, 연금, 세금, 과태료, 병역 등)을 관계기관 정보공유, 연계를 통해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민원24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가 단연 손꼽혔다.
 
▷연말정산, 세금 신고서 미리채움 서비스 ▷일사편리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통합연금 포털 ▷통계로 찾은 살고싶은 우리동네 ▷유실물 정보 통합시스템 Lost112 ▷대한민국 구석구석 등에도 국민들 선택이 집중됐다.
 
취약계층 복지, 일자리 관련 혁신사례도 많은 국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KBS 수신료와 이동통신·전기·도시가스 요금 감면서비스를 일괄 신청하는 '취약계층 요금감면 원스톱 서비스'는 과거 각 기관별로 신청하던 것을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협력을 통해 한 번의 신청으로 가능하게 된 혁신사례다.
 
윤종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대표적인 정부혁신 사례를 국민이 직접 참여해 선정함에 따라 국민이 어떠한 행정서비스 혁신을 필요로 하지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유용한 행정서비스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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