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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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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장에 백만기 변리사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전략을 총괄할 3기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장으로 백만기 변리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은 산업기술 R&D 정책 발굴과 전략수립 및 기획 등을 위해 2010년 설립됐다. 1대 단장에는 황창규 KT회장, 2대 단장에는 박희재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역임했다.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가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지식재산과 연계되고 기술로얄티 확보가 가능한 핵심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중요하다고 판단, 국내 최고 지식재산 전문가이면서 산업기술정책 전문가인 백 변리사를 위촉하기로 했다.

백 신임단장은 경기중·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대학원(MBA)을 마쳤다. 상공부 특채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통상산업부 산업정책기획과장, 산자부 산업기술국장 등을 지낸 정통 기술관료 출신이다. 특허청 심사 4국장을 끝으로 1999년 김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직에 있으면서 한-미 반도체 덤핑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관련 산업계에서는 '미스터 반도체'라는 별명으로 얻기도 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신임 단장 위촉장 수여식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 R&D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한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랜 기간 민·관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산업기술 R&D 투자 방향 설정 및 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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