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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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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원산지 위반 행위 합동단속 강화

관세청은 12일 대전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17개 광역시·도 등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범정부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기관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기관들은 올해 단속계획 등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한 뒤 소비자 피해가 큰 농수산물과 식품의 원산지 허위표시 등 중대 위반행위에 대해 정보분석과 단속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합의했다.

또 홈쇼핑과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원산지 허위 광고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들은 분기별로 정례 실무자회의를 개최해 우범 품목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사회적 이슈가 발생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긴급 합동단속반을 편성, 수입·유통단계에서부터 최종 소매단계까지 추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관세청은 이날 협의회에서 농산물품질관리원, 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시, 인천시 등 4개 기관의 원산지표시 단속 유공자에게 관세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김용식 관세청 심사정책국장은 "지난해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한해동안 한약재, 냉동 축·수산물, 젓갈, 굴비 등 총 5000여t의 원산지 위반 물품을 적발했다"며 "앞으로도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기관 합동단속을 통해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품목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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