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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85% 전자정부 활용…정보검색·민원신청·세금납부 順

행자부, 2016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 공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전자정부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을 통해 각종 세금이나 공과금을 납부한 이용자의 절반가량이 6개월 또는 1년에 한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는 13일 지난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만 16세~ 74세 국민 4천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 면접조사를 통해 조사한 ‘2016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를 공개했다.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조사’는 지난 2012년 10월 관련 통계가 국가승인통계로 인정된 이후 다섯 번째 실시된 것으로 ▷행정서비스 이용현황 ▷전자정부서비스 이용현황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전망 등 35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것이다.
 
지난해 전자정부서비스 인지도는 90.4%로 처음으로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활동 인구 중 20대~40대는 전자정부서비스 인지도가 포화상태(96.8%)에 달했고, 60대~74세 고령층도 전년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71%를 달성했다.
 
전자정부서비스 이용률은 전년 대비 9.1%포인트 상승한 85.8%이다. 주된 이용 목적은 ‘정보검색 및 조회(90.9%)’와 ‘행정·민원서류 신청·열람·교부(82.6%)’로 조사됐다.
 
각종 세금이나 공과금 등의 온라인 납부(61.5%)를 위한 이용자도 60%를 넘어섰으며, 이용빈도는 6개월에 한번 이용(30.3%), 1년에 한번 이용(25.7%)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아울러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이용률이 전년대비 상승했고,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18%포인트에 달하는 높은 신장률(34.7%→52.6%)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에서 이용률이 상승한 이유는 스마트폰 등 IT기기의 확산으로 인터넷 접근이 용이해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다만 타 연령층에 비해 인터넷 사용이 익숙지 않은 60대 이상의 특성상 전자정부서비스 이용률은 52.6%로 타 연령층 대비 낮게 나타났다.
 
정윤기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은 “전자정부 50주년을 맞아 전자정부 서비스가 국민의 일상 속에 스며들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라며“앞으로 모바일 서비스 확대 및 품질 향상에 더욱 치중하여 모바일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조사 결과는 국가통계포털(kosis.kr), 행정자치부(www.moi.go.kr) 및 한국정보화진흥원(www.n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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