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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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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고용 질적개선…추경 등으로 양질 일자리 창출"

기획재정부는 12일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해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추경 등 적극적 거시정책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수출 증가세 지속, 경제심리 개선 등 긍정적 회복신호가 증가하고 있으나 고용의 질적 개선이 미흡한 가운데 대외 통상현안,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우리경제는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 증가세가 생산·투자 회복으로 이어지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 등 내수는 회복세가 아직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4월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이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24.2%나 증가했다.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올해 들어서는 4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4월 고용은 제조업 고용부진이 완화되고 건설업·서비스업 고용증가세 지속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증가폭이 2개월 연속 40만명대(42만4000명)를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과 투자 지표도 개선됐다.

3월 광공업 생산은 수출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자동차, 휴대폰, 디스플레이,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1.0% 증가했다.

3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문·과학·기술, 부동산·임대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설비투자도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업종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12.9%나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사회간접자본(SOC) 집행확대와 주택건설 호조 등으로 3.7% 증가했다.

3월 소매판매는 전월과 보합을 이루는데 그쳤다. 다만 전월 큰 폭 증가로 인한 기저효과에도 소비심리 개선, 자동차와 휴대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매 호조 등으로 선전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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