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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4월 주민등록상 인구…14세 이하↓ 65세 이상↑

2017년 4월 주민등록 인구 공개…5,172만명

지난 2008년부터 올해 4월까지 14세 이하 인구는 줄어들고, 65세 이상 인구는 증가해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72만2,903명으로 지난 3월말에 비해 7,968명(0.0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시스템으로 집계한 2008년부터 2017년 4월까지 주민등록 인구의 연령 분포 변화를 살펴본 결과, 0세에서 14세 비율은 17.2%에서 13.3%로 3.9%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15세에서 64세 비율은 72.6%에서 72.9%로 0.3%포인트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비율도 10.2%에서 13.8%로 3.6%포인트 증가해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민등록 세대수는 2,140만2,062세대로 지난달 2,138만1,346세대보다 2만716세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당 인구는 2.42명이다.

 

지역별로는 지난달과 비교해 경기(9,978명), 세종(2,934명), 충남(2,136명), 제주(1,216명), 충북(795명) 포함 8개 시도의 인구는 늘어난 반면, 서울(△4,223명), 부산(△1,759명), 대전(△793명), 전북(△782명), 광주(△764명), 경북(△734명) 등 9개 시도의 인구는 감소했다.

 

올해 4월 말 현재 주민등록 인구 중 0세에서 14세는 686만60명으로 전체 인구의 13.3%를 차지했고, 15세에서 64세는 3,773만417명으로 72.9%를, 65세 이상은 713만2,426명으로 13.8%를 차지했다.

 

시도에서 동일 기간 동안 0세에서 14세 비율이 늘어난 곳은 세종(5.0%p)이 유일했으며, 광주(5.2%p), 대전(4.6%p), 울산(4.6%p), 경기(4.5%p) 등 16개 지역은 줄어들었다.

 

15세에서 64세 비율이 늘어난 곳은 제주(1.8%p), 세종(1.8%p), 경기(1.7%p), 광주(1.5%p) 등 15개 지역이었고, 비율이 줄어든 곳은 부산(2.4%p)과 서울(0.9%p)이다.

 

65세 이상 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부산(5.5%p)으로 서울(4.6%p), 대구(4.3%p), 전북(3.8%p) 등 16개 지역 비율은 증가했지만, 세종(6.8%p)은 유일하게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군·구에서 동일 기간 0세에서 14세 비율이 늘어난 지역은 부산 강서(8.7%p), 기장(2.5%p), 전남 무안(0.1%p) 3곳뿐이었고, 줄어든 곳은 경기 안산(7.3%p), 경기 시흥(6.9%p), 인천 계양(6.8%p) 등 223개 지역(시·군·구의 98.7%)이다.

 

15세에서 64세 비율이 늘어난 곳은 광주 광산(4.7%p), 경기 안산(4.7%p), 시흥(4.7%p)등 91개 지역(시·군·구의 40.3%), 비율이 줄어든 곳은 부산 영도(5.0%p), 강서(4.6%p), 경북 의성(4.4%p) 등 135개 지역(59.7%)이다.

 

65세 이상 비율이 늘어난 곳은 부산 영도(8.9%p), 동구(7.9%p), 경남 합천(7.8%p) 등 223개 지역(시·군·구의 98.7%)이었고, 부산 강서(4.1%p), 전남 무안(0.3%p), 나주(0.2%p) 3개 지역은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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