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0. (토)

기타

추경 예산편성, 농업·농촌 분야에 6835억원 추가 투입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이번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2017년 농업·농촌 분야에 총 6835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귀농귀촌 활성화, 농촌용수개발, 시도가축 방역 등 15개 사업, 1160억원의 지출 예산이 추가 반영됐다. 

농식품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귀농·귀촌인, 농산업 창업자를 위한 전문 컨설팅, 1000억원 규모의 창업자금 지원 확대 등 11억원 규모의 직접적인 일자리 지원이 추진된다.

올해 가을 가뭄과 내년 영농기 가뭄 피해를 예방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항구적인 가뭄 대책 추진을 위해 1056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내년 봄 영농기 가뭄 발생에 대비해 간이 양수장 설치, 관정 개발 등 긴급 급수대책비 400억원도 보강했다.   

또 저수지·양수장·용수로 등 수리 시설 설치와 물이 풍부한 아산호와 부족한 지역간의 수계 연결 지원을 위한 투자 재원 256억원을 반영했다. 

가축질병의 근본적 예방을 위한 지원 78억원도 반영됐다. 돼지 A형 구제역 발생에 대비해 구제역 백신 완제품(O+A형) 320만두 분을 비축하고 A형 구제역 항원 뱅크를 연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연례적인 재원부족 문제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농특회계에 5675억원의 대규모 재원 보강도 이뤄진다. 

김영록 장관은 "농식품 분야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상이변에 대비한 가뭄대책, 가축질병 예방 체계 구축 등 긴급한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경예산과 관련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