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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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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74.7%···2주만에 반등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4.7%로 집계되며 2주 만에 소폭 올랐다. 

  리얼미터는 27일 7월 4주차 성인 15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2.3%포인트 오른 74.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보는 비율은 같은 기간 0.6%p 떨어진 18.7%였다. '모름·무응답'은 1.7%p 감소한 6.6%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만에 오른 배경에는 7월 4주에 벌어진 일명 '핀셋증세' 추진과 김학철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의 망언 반사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초 대기업과 초 고소득자에 세금을 집중적으로 걷겠다는 정부의 증세 방향에 찬성하는 유권자 일부가 결집하고, 제1야당 자유한국당 김학철 충북도의원의 '국민은 레밍(들쥐)' 망언 여파로 청와대와 여권 지지율이 반사이익을 얻었다고 볼 수 있다.

  정당별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내림세를 끝내고 4.3%p 오른 54.7%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야4당은 나란히 하락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은 김학철 충북도의원의 '레밍 발언' 후폭풍으로 상승세가 꺾이며 0.9%p 떨어진 15.1%를 보였다. 3위는 정의당으로 0.5%p 내린 6.2% 지지율을 나타냈다. 4위는 국민의당으로 이언주 의원의 노동자 폄하 발언 논란으로 0.2%p 떨어진 4.9%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청와대·여권과 증세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는 과정에서 2.5%p 하락한 4.8%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설문은 지난 24~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490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33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론이 적용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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