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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프로필]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盧정부서 한·미 FTA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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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 위원이 10년 만에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복귀한다.

 청와대는 30일 참여정부에서 통상교섭본부를 이끌었던 김 위원을 문재인 정부의 첫번째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노무현 정부의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당시 통상 라인을 지휘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후에는 WTO 한국측 수석대표, UN 주재대사를 지내며 외연을 넓혔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삼성전자 사장으로 통상분쟁 등 해외법무 업무를 이끌기도 했다. 이후 한국외국어대 교수로 재직했고, 지난해 WTO 상소위원직을 맡아 활동 중이다.

 김 본부장이 이끌게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새정부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신설됐다. 이전에는 외교부 소속이었으나 박근혜 정권에서 폐지됐다.

 새정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통상 관련 현안을 총괄하고 교섭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직제상으로는 차관급 인사지만, 대외적으로는 '통상장관(Minister of trade)'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장관급 위상을 누릴 전망이다.

▲1959년 서울 출생 ▲컬럼비아대 정치학 학사, 석사 ▲컬럼비아대 로스쿨 법무 박사 ▲미 밀뱅크트위드 법률사무소 변호사 ▲홍익대 무역학과 조교수 ▲외무부 통상자문 변호사 ▲WTO 법률국 법률자문관 ▲ 통상교섭본부 통상교섭조정관(차관보)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외교통상부 주UN대한민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 ▲삼성전자 해외법무 책임자(사장) ▲한국외국어대 LT(Language & Trade)학부 정교수(現) ▲WTO 상소기구 위원(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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