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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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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신설법인, 역대 최대···5만개 육박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이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인 4만9424개로 집계됐다. 이 같은 증가세라면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신설법인 9만6155개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4만9424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61개가 늘어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전기·가스 및 수도업의 법인설립이 늘어났다. 특히 제조업 법인설립은 2013년 이후 최고로 높은 증가율(12.7%)을 나타냈다.

수출 증가 및 제조업 생산 증가 등이 제조업 법인 확대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전기·가스 및 수도업은 문재인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기인해 관련 사업의 창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서비스업의 경우 서비스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법인설립이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신설법인 동향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제조업(1만107개, 20.4%), 도소매업(1만57개, 20.3%), 건설업(5337개, 10.8%), 부동산임대업(4925개, 10.1%)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 동기대비 법인 설립 증가규모가 큰 업종은 전기·가스·수도업(226.1%), 금융보험업(16.5%), 제조업(12.7%) 순으로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는 40대(1만7861개, 36.1%), 50대(1만3039개, 26.4%), 30대(1만516개, 21.3%) 순으로 많았다. 60세 이상(702개, 17.1%)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성별은 여성법인 24.7%(1만2205개), 남성법인 75.3%(3만7219개)로 전년 동기대비 모두 증가했다. 여성이 5.3%, 남성이 1.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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