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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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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살충제 계란 파동 속 지지율 74.4%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살충제 검출 계란 파동 속에서도 지지율이 2주 연속 오른 74.4%를 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성인 1522명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 8월 4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6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74.4%로 2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5%p 내린 19.5%였고, '모름 및 무응답'은 0.5%p 감소한 6.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지난주 51.4%p에서 3.5%p 벌어진 54.9%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51.2%로 부정평가 42.3%를 다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지난주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대국민 보고대회 등 취임 100일 컨벤션 효과가 이번 주에도 일부 지속되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의 살충제 계란 사태 직접사과, 취임 첫 부처 업무보고, 5·18 진상규명 특별조사 지시 등 여론의 주목도가 높은 언론보도가 꾸준히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고 지지율 상승세를 분석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과 함께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52.9%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대표의 전국 순회 토크쇼에도 2.1%p 내린 14.8%로 다시 15% 선 아래로 떨어졌다. 바른정당은 대구경북과 20대 지지층의 결집 속에 같은기간 0.4%p 오른 6.8%로 3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국민의당은 8·27 전당대회 관심 속에 정당 지지율이 0.8%p 오른 6.3%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진보와 중도 성향 지지자들이 결집하면서 1.0%p 상승한 5.5%를 기록, 다시 5%대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3만1237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22명이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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