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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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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 전년比 8.5%↑···보따리상 덕분?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7월 국내 면세점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보따리상'의 구매 급증이 영향을 준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24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7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9억8255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외국인 방문객은 10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급감했고, 내국인 방문객은 26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소폭 증가했다.
 
결론적으로 7월 면세점 방문객수는 외국인 방문객의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한 368만명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 면세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며 눈길을 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1인당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사드 영향이 시작된 이후 중국인 방문객의 발길이 뚝 끊겼다는 것을 고려하면 고객층이 면세품 사재기로 수익을 내는 '보따리상'으로 변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로 인한 여파가 확대되고 있지만 보따리상 매출 증가가 이를 상쇄시켜주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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