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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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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초대형 IB 인가 다음달 마무리

"시스템 위험관리 강화"

초대형 투자은행(IB)에 대한 인가절차가 다음달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 따르면 금감원은 9~10월 중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에 초대형 IB지정·인가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5개 증권사는 초대형 IB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를 신청했다.

금감원은 현장실사와 외부평가위원회를 개최해 타당성 여부를 조사했다. 

다만 삼성증권은 대주주 관련 형사소송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인가심사가 보류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법규상 각각 2~3개월이 소요되는 초대형 IB 지정과 인가 안건을 동시에 상정해 효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초대형 IB의 원활한 정착을 돕기 위해 시스템 위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초대형 IB가 출범하게 되면 발행어음 등 신규 상품 취급에 따른 상품 설명, 투자광고 기준을 마련하고 판매 실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회사 규모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감독도 추진한다. 

대형사는 기업금융업무 등 시스템리스크 관리 중심으로 감독하고, 중소형사는 부문별 고유 특성을 감안한 선별적인 감독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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