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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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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3.2% 감소…車파업·갤노트7 단종 영향

자동차 파업과 삼성 갤럭시노트 7 단종으로 수출 부진이 두 달 연속 이어지고 있다.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 이후 '반짝 반등'을 한 뒤 다시 장기간 수출 침체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이 작년보다 3.2% 줄어든 41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조업일수 감소와 자동차 파업, 신규 스마트폰 단종 등으로 수출이 감소했다"고 했다.

다만, 지난달 -5.9%를 기록한 수출 감소 폭이 이달 들어 줄어들고 일평균 수출 감소율도 1.1% 줄어드는 데 그쳐 6월을 제외하고 최소치를 기록했다.

주력품목 중 평판 DP·컴퓨터도 올해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화장품은 사상 두 번째로 큰 월간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지역별로,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 수출이 111억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베트남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럽연합(EU), 아세안, 중동 수출도 증가로 돌아섰다.

품목별로 보면,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선박·컴퓨터 등 3개 품목은 증가했다. 석유화학·철강·자동차·석유제품·가전 등 5개 품목은 감소율이 줄었다.

수입은 34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72억 달러로 5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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