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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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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튀니지 에너지광물부 장관 면담…경협 강화 논의

청와대의 개각 발표로 경제 사령탑 자리를 반납하게 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헬라 쉬흐로흐 튀니지 에너지광물부장관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활성화에 뜻을 나눴다.

2일 기재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정부청사에서 쉬흐로흐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녹색기후기금(GCF) 초대 사무총장 출신인 쉬흐로흐 장관은 한국의 투자 촉진과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일 방한했다.

한국과 튀니지의 교역·투자 규모는 2012년 4억9000만 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내림세를 타고 지난해 2억3000만 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유 부총리와 쉬흐로흐 장관은 최근 한국 기업의 튀니지 진출이 증가하는 등 양국 경제협력 잠재력이 높다는데 뜻을 모았다.

유 부총리는 튀니지가 정치적 안정을 찾고, 경제개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쉬흐로흐 장관에게 양국간 경제협력이 보다 활성화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또 GCF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요 국제기구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유 부총리는 이 기구의 초대 사무총장을 지낸 쉬흐로흐 장관이 앞으로도 GCF의 발전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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