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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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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가계부채, 섬세하고 끈질기게 대응할 것"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후속조치에 대해 "선진형 여신관행 정착이라는 정책의 방향이 가계부채에 모든 부분에 빠짐없이 적용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 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에서 "상환능력 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일관된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일환"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가계부채 문제는 부채관리 뿐만 아니라 경제전반과 연계된 문제"라며 "비눗물이 묻은 접시를 다루듯 세밀하고 섬세하게, 또 끈질기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리상승에 따라 취약계층 상환부담 확대 우려가 있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과 보완방안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신행정부 공약이 구체화되면서 금융시장 변동 확대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임 위원장은 "미국 대선 이후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가속화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단호하게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그는 ▲금융위와 금감원의 합동 비상금융상황대응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과의 긴밀한 협조 ▲시장변동에 적기 대응 등의 방안을 내놨다.

우리은행 민영화와 관련, 임 위원장은 “지배구조와 관련된 약속들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며 "정부 관여를 일체 배제해 과점주주들 중심의 지배구조를 형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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