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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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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한국산 인동에 8.43% 반덤핑 관세 확정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인동(구리모합금)에 대해 8.43%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해 초 현지 철강업체 메탈로지컬 프로덕트의 제소로 한국산 인동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 결과, 지난 28일 한국산 인동에 대해 8.43%의 덤핑 마진 판정을 내렸다.

앞서 상무부는 예비 판정에서 3.79%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최종 판정에서는 두 배 이상 높은 8.43%로 세율을 올렸다.

이에 대한 미국 ITC 최종 판정은 다음달 13일 예정돼 있으며, 산업피해 긍정 판정이 내려질 경우 다음달 20일부터 8.43%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인동은 5~17%의 인(P)을 함유하는 동(Cu)의 마스터알로이(모합금)로, 구리 용해시 주로 사용되며, 인동 용접봉의 원료 및 인청동 판대, 특수 소재의 원료로도 쓰인다.

한국산 제품은 미국 인동 수입시장에서 2015년 기준 시장 점유율 46.5%로 1위를 기록 중이며, 2016년 총 수출 금액은 356만 달러(약 41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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