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0. (토)

기타

해외IB "韓 연말까지 기준금리 동결 전망"

내년 1분기 인상 가능성

한국은행이 지난 25일 열린 금통위에서 11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다수의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올해 연말까지 동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씨티은행과 노무라, 소시에테제네랄(SG), SC, 바클레이즈 등 해외IB들은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새 정부 출범으로 하반기 확장적 재정정책 등의 실물경제 효과를 신중히 파악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씨티은행과 노무라는 가계부채 문제, 미국 금리인상, 원화 강세 등 기준금리 상하방 압력 요인을 평가한 후 내년 1분기 또 하반기에 한 차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준의 자산축소와 내년 말까지 세 차례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한은도 내년 1분기와 4분기에 총 두 차례 인상할 것이라 예상했다.

소시에테제네랄(SG)은 올해 하반기 이후 주택경기 둔화, 마이너스 국내총생산(GDP)갭에 의한 물가 상승폭 제약 등으로 금리인상이 제약되면서 내년 4분기에 한 차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성장률과 관련해선 바클레이즈는 추경 편성 이후 한은이 성장률을 2.8%로 0.2%포인트 높일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금통위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7월 중 2.6%에서 상향조정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소시에테제네랄(SG)은 최근 산업생산 및 투자 지표가 견조하고, 프랑스 대선 결과 및 미중관계 안정 등으로 대외불확실성이 줄어들어 2분기 성장률도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조원 추가경정 예산 편성 방식과 관련해선 다수의 해외IB들은 국채발행 없이 조세수입으로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와 소시에테제네랄은 올해 일자리창출을 위한 10조원의 추경 편성 및 재정지출 증가율 확대는 추가적인 국채발행 없이 조세수입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