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여성아트홀에서 제16회 대학(원)생 모의공정위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6개 대학과 2개 법학전문대학원에서 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팀은 '두들의 배타조건부거래행위, 사업활동방해행위 및 미래자동차의 미래오토리페어에 대한 부당이익제공행위에 대한 건'을 통해 치열한 법적공방을 벌인 결과 대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정보기술(IT) 산업발전과 인공지능 기술의 접목에 따른 플랫폼시장의 불공정행위를 다뤘다며 주제선정과 창의적 사건구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 밖에 고려대와 숙명여대 팀은 우수상을 받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올해는 시장지배적 지위남용에 관한 주제가 많이 발표됐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해 시사성있는 참신하고 실현가능한 주제들로 경연이 진행돼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