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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고심 "이번주도 쉽지 않아"
청와대가 새 정부에서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선에 깊은 고심에 빠져있다. 새 정부에서 처음 만들어진 부처의 첫 장관이란 상징성, 인선에 엄격해진 국민 눈높이, 국회 인사청문회의 송곳검증 등 넘어야할 산이 많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1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선 시기에 대해 "이번 주도 쉬워보이지 않는다"며 "국회 청문회가 엄격하게 진행되는 부분이 있는 등 더 높은 기준으로 후보자를 고르고 지명해야하는 어려움 있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중소벤처기업부 특성에 맞게 장관 인선 풀을 늘려 기업인도 물색했지만 회사 경영에 집중하거나 백지신탁(Blind Trust)을 이유로 사양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인이 공직에 등용되려면 3000만원 초과 주식을 임명일로부터 한달이내 매각하거나 금융회사에 백지신탁해야 한다. 

 백지신탁은 박근혜 정부 임기 첫해였던 2013년 3월 중소기업청장에 내정됐던 벤처 1세대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이 제도를 이유로 사퇴하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백지신탁을 두고 민간분야 인재가 공직에서 능력을 펼치는 기회를 차단한다는 여론과 공직자의 중립성 및 윤리적 책무가 훼손될 수 있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선이 늦어지면서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4강 대사와 공공기관장 인선도 지연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4강 대사와 공공기관장 인선은 정부 조각이 끝난 뒤에 하는 방향"이라며 "4강 대사의 경우 인선이 진행 중이지만 (아그레망 절차 등)상대국 입장이 있기에 이 역시 확정 단계에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세정신문  

입력 : 2017-08-22 09: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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