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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지방세

행자부, 새 인사원칙…출신지역 초월-능력중심-과학화

‘신 인사 운영 3대 원칙-10대 혁신 방안' 확정

행정자치부가 출신지역을 초월하고 성과와 역량에 근거한 능력중심 인사를 확대한다. 또 국·과장급 인사도 중앙부처와 지방업무 관장부서 간 혼합인사도 추진한다.

 

행자부는 26일 ‘新 인사 운영 3대 원칙’과 이에 따른 구체적인 10대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인사원칙은 ▲성과와 역량에 근거한 능력중심 인사(不尙族姓, 薦拔畎畝), ▲소통과 배려가 있는 따뜻한 인사, ▲시스템에 근거한 과학적 인사(人法相維)를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우선 행자부는 유능한 인재에 대해 출신지역을 초월해 각 시도에서 활용을 최대한 확대하고, 시도지사와 협의를 거쳐 능력 있는 부단체장을 광역 자치단체에 순환보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 향후 행자부 국과장급 인사에서 의정관실·창조정부조직실 등 중앙부처 관장부서와 지방재정세제실·지방행정실 등 지방업무 관장부서 간 대폭적인 혼합인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간부직위에 7·9급, 여성 출신 임용을 확대하고, 연공·기수·출신 등에 상관없이 발탁해 능력·업무성과 위주의 발탁인사를 활용·추진키로 했다.

 

‘소통과 배려가 있는 따뜻한 인사’를 위해 인사고충 해소를 위한 ‘인사신문고’를 운영하고, 소수직렬 및 여성 등에 대한 균형인사를 추진하는 한편, 주요보직에 소수직렬·여성 등의 배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사자료 DB화를 통해 과학적 인사를 운영하고, 선호보직에 대한 내부공모를 실시하는 등 희망인사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새롭게 탄생한 신생 부처라는 생각으로 구성원 모두가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국정운영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新 인사운영의 3대 원칙’을 국가 대혁신의 차원에서 천명하고 지난 실국장급 인사에도 적용했으며, 향후 직급별 인사 시에도 일관성 있게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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