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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지방세

서울시, 올해 모범납세자 역대 최다…27만1천858명

서울시가 올해 가장 많은 모범납세자를 선정했다. 유공납세자도 작년과 비교해 약 2배로 대폭 늘렸다.

 

서울시는 ‘제4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서울시 재정력 확충과 건전한 납세문화에 기여한 ‘2015년도 모범납세자 및 유공납세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모범납세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 사실이 없고, 연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에 성실하게 납부한 개인 25만2천628명과 법인 1만9천230곳 등 총 27만1천858명이다.

 

이 중 사회공헌을 앞장서 실천해 모범을 보인 유공납세자 180명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기존 100명 내외로 선발하던 유공납세자는 올해 약 2배로 늘렸다.

 

모범납세자는 앞으로 1년간 서울시 금고 은행(우리은행)에서 대출시 최대 0.5%의 금리 인하와 22종의 각종 은행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대출을 위한 신용평가 시 5%의 가산점, 서울시 용역 적격심사 시 최대 0.3점의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유공납세자는 모범납세자에게 주어지는 혜택과 함께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2년간 1회에 한해 지방세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 ▲1년간 서울시와 자치구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된다.

 

박원순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경제상황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지방세를 성실히 납세한 모범납세자와 유공납세자들이 다른 시민들의 모범이 되고 시정 운영에 재정적 뒷받침 역할을 해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민이 납부한 세금이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사전‧사후 절차를 철저하고 투명하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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