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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지방세

서울시, 올해 모범납세자 28만명 선정…'역대 최다'

올해 서울시의 모범납세자는 28만명으로 지난해보다 9천명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일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한 납세자의 표창을 위해 185명의 유공납세자를 포함한 총 28만1천32명의 납세자를 '2016년 모범납세자 및 유공납세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범납세자의 선정기준은 올해 1월1일 기준 체납액이 없으면서, 최근 3년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에 납부한 자로써, 유공납세자는 모범납세자 중에서 재정기여도 등을 고려해 자치구청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다.
 
올해 모범납세자 28만1천32명 중 5년 이상 모범납세자는 18만1천852명(64.7%), 10년 이상은 4만3천573명(15.5%)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보다 모범납세자가 9천174명(3.4%) 증가해 시민의 납세의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2015년 서울시의 지방세 징수액 기준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175만원인 반면, 모범납세자는 1인당 715만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융기관을 제외한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세액을 납부한 법인은 118억원, 개인은 155억원을 납부 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시 금고(우리) 은행에서 대출시 최대 0.5%의 금리인하와 22종의 각종 수수료 면제,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평가 시 5%의 가산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유공납세자는 모범납세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에서,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1년간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 면제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류경기 행정1부시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세한 모범납세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서울시민이 납부한 세금이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사전·사후 절차를 철저하고 투명하게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모범납세자 선정여부는 서울시 세금납부 시스템 ETAX 홈페이지(http://etax.seoul.go.kr),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 또는 서울시 다산콜 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많은 모범납세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7년 모범납세자에게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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