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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지방세

서울시, 세입·세출 결산과정 공개…재정투명성 높인다

서울시는 2015회계년도 예산집행 결과를 결산하는 과정에 세입·세출 결산과정 공개 등을 통한 시민들의 참여로 재무운영 적법성, 적정성은 물론 효율적인 예산집행 제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시민참여 결산'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시민들이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된 예산이 제대로 집행 됐는지 결산하는 과정에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서울시의 재정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매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서(1~3월)를 작성해 전문가 검토(4월)를 받아 사전 공개해 온·오프라인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 시의회의 최종 승인(6월)을 받을 예정이다.

 

세입·세출 결산서 주요내용에는 50억원 이상 주요사업 및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집행내역을 포함한 서울시 한 해 살림살이 내역이 공개된다.

 

또한 서울시는 사전에 100여명의 시민 결산 참여단을 구성해 이중 30여명과 함께 시 예산사업 중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을 둘러보는 '예산집행 현장 방문'의 자리도 30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참여 결산 마당'을 다음달 1일 시청사에서 개최해, 시민 결산 참여단에게 각 사업 시행부서로부터 예산집행에 대한 설명과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조욱형 서울시 재무국장은 "지자체의 세입·세출 결산은 전문가들의 결산 검사·검토 후 시의회 심의로 바로 이어지는 구조여서, 일반시민의 참여 기회가 미흡했다"면서 "시민참여결산의 정착으로 결산과정에도 시민 참여를 유도해 재무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투명한 재정운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시의회에서 결산이 최종 심의·확정되면 그래프와 도표 등 시각자료를 최대한 활용한 ‘알기 쉬운 서울시 재무정보’를 7월 31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주요내용'은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2일간 홈페이지(http://finance.seoul.go.kr)와 서울위키(http://yesan.seoul.go.kr)에서 공개되고, 이에 대한 시민 의견은 전자우편(jaemu2012@seoul.go.kr)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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