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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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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산결산검사 시민참여…'시민참여 마당' 개최

시민들이 직접 서울시의 한 해 살림살이를 결산하는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내는 '시민참여 결산마당'이 열렸다.

 

서울시는 1일 시민결산참여단 85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참여 결산마당'을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개최했다.

 

서울시는 지난 '12년 '주민참여예산제'를 처음 도입한 이래 지난해부터 결산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참여 결산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이는 시의원, 전문가, 회계법인 등에 의해 이뤄진 기존의 예산결산검사에 시민 의견 수렴단계를 추가한 것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와 서울위키에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결과 주요내용과 50억원 이상 사업 및 주민참여 예산사업의 집행결과를 공개해 의견을 수렴해왔다.

 

또한 사전에 우선 선발된 시민 36명을 통해 지난달 30일 예산집행 현장방문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시민참여 결산마당'은 주민참여예산위원, 시민단체 추천자 및 재무분야 전문가, 모범납세자, 일반시민 등으로 구성된 85명의 시민결산참여단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결산마당은 시민결산참여단이 각 사업 시행부서로부터 2015회계연도 예산집행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결과와 주요사업 추진실적에 관한 전체적인 설명을 먼저 듣고 시민 관심사업 중심으로 사업부서 담당자와 1:1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서영관 서울시 재무과장은 “시민참여 결산마당을 통해 예산결산 분야에서 시민 거버넌스를 모색해 재정의 투명성과 집행의 책임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시 예산과 결산에 관심있는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만큼 보다 폭 넓고 현장감 있는 의견들이 오고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렇게 모아진 시민 의견을 해당 실·본부·국에 전달해 내년도 예산편성과 예산집행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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