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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지방세

서울시 마을세무사 시행 1년 반…'월 평균 305건 상담'

활동 1년 6개월을 맞은 '서울시 마을세무사'의 상담건수가 시행 첫 해인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5월까지 마을세무사의 상담건수가 월 평균 305건(총1,525건)을 기록해 지난해 월 평균 180여건(총 2,168건)의 상담건수와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마을세무사'는 시가 재능기부를 원하는 세무사들의 신청을 받아 동과 1대1로 연결해 시민들에게 국세·지방세 관련 상담과 청구세액 1천만원 미만의 지방세 불복청구 등의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마을세무사의 호응도가 높아지자 행정자치부는 지난 2월 22일 한국세무사회,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6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마을세무사 서비스를 개시했다.
 
'서울시 마을세무사'는 지난해 20개 자치구에서 143명의 1기 마을세무사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현재 25개 전 자치구의 208개 동에서 213명이 2기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마을세무사 소통 Day'를 열고, 마을 세무사 출범 이후 1년 6개월간의 활동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집중상담이 필요한 특정분야를 발굴해 전담세무사로 지정 활동하는 등 '수요층별 맞춤형 상담'을 강화해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김경탁 서울시 세제과장은 "서울시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사들의 자발적 재능기부와 자치구의 자율적 참여에 기반한 세정분야 협치 성공모델"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마을세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와 자치구, 해당 동주민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동네 마을세무사를 확인한 뒤 기재된 연락처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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