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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지방세

영광군, 군정사상 첫 지방세수 1,000억원 달성 전망

영광군이 군정사상 최초로 올해 지방세 징수액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1월말 올해 지방세 징수액 980억원을 달성해, 연말까지 약 1,020억원의 세입이 징수될 것으로 추산했다.
 
세목별로는 한빛원전에서 납부하는 원전분 지역자원시설세가 가장 많은 450억원이었으며, 지방소득세 200억원, 취득세 100억원, 자동차세 70억원, 재산세 6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568억원이었던 영광군의 지방세 징수액은 지난해 909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1,020억원으로 추산돼 군정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광군은 지방세 징수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로 한빛원전에서 납부하는 원전분 지역자원시설세가 지난해부터 1kwh당 0.5원에서 1원으로 두배 가량 인상된 것과, 올해 한빛원전의 법인세분지방소득세가 예년보다 크게 증가한 142억원이 납부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영광군의 지방세 1,000억원 달성은 최근 국내 정치의 불안감, 경기침체 장기화와 부동산 경기 위축 등 지방세수 기반이 많이 약해진 상황에서 이뤄진 결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백만수 재무과장은 "지방자치의 성패는 자주재원 확충에 달려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방세 1,000억원 시대를 넘어 지방세 2,000억원 시대를 열기 위한 새로운 세원발굴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선진 납세 편의시책도 지속적으로 도입해 군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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