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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지방세

수원시 체납세징수단, 징수총액 450억원 돌파

수원시 체납세징수단이 2016년 체납액 징수총액 45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체납세징수단은 11월 30일 기준 이월체납액 451억 2,497만원을 징수해, 이월체납액 징수율 30.8%로 목표로 설정한 370억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체납액은 지방세 체납세와 과징금·과태료와 같은 세외수입 체납액으로 구성된다.
 
현재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을 합친 전체 징수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며, 2014년 징수액은 262억원, 2015년은 307억원이었다.
 
특히, 2013년 16.3%였던 체납액 징수율은 3년만에 두 배 가까이 뛰어올라 역대 최고인 40%대에 진입했다.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액도 155억원으로 지금까지 역대 최고액이었던 지난해 15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체납세징수단은 팀원들에게 징수 목표를 할당하고, 매달 징수실적을 현황판에 게시하는 ‘징수목표 관리제’를 시행함으로써,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팀원 스스로 성과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정기적으로 발송한 '체납액 안내문'의 효과도 컸다. 체납 사실조차 모르고 있던 체납자들이 안내문을 보고 납부하는 경우도 많았고, 이러한 노력으로 연초 58만명에 달했던 수원시의 체납자는 현재 20만명 선으로 급감했다.
 
체납세징수단 최석원 지방세징수팀장은 "수원시가 1997년 이후 20년 만에 경기도 지자체 중 체납액 정리 1위를 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누적 징수액 480억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납세징수단은 앞으로도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압류·추심, 부동산·차량 공매 강화,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 더욱 강력한 징수조치와 함께 행정제재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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